2025년 시니어 자산 관리의 새로운 지평: 블록체인 기초부터 STO 고수익 전략 및 세무 최적화 심층 보고서

목차

서론: 100세 시대, 변화하는 부의 공식과 디지털 자산의 부상

2024년과 2025년은 대한민국 금융 역사에서 4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계층에게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과거 부동산 불패 신화와 저축 위주의 자산 증식 방식은 고금리와 유동성 위기, 그리고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인해 그 효용성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변화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한 투기적 수단을 넘어, 실물 자산의 유동화와 투명한 소유권 증명을 가능케 하는 '신뢰의 기술'로 진화하였습니다.

특히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그동안 '무법지대'로 인식되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제도권 금융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습니다.1 이는 평생을 일구어 온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예금 금리를 상회하는 고수익(High Yield)을 추구해야 하는 시니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본 보고서는 복잡한 기술 용어를 배제하고, 철저히 투자자의 관점에서 블록체인의 효용성을 분석합니다. 또한, 2025년 현재 유예된 과세 제도를 활용한 절세 전략, 건물주와 동일한 배당 수익을 누릴 수 있는 토큰 증권(STO), 그리고 소중한 자산을 노리는 신종 금융 사기 예방책까지 망라하여 시니어 계층이 디지털 금융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상세하고 실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1. 2025년 금융 환경과 블록체인의 재정의: 투기에서 투자가치로

1.1 '가치 인터넷(Internet of Value)'으로서의 블록체인 이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이 정보(이메일, 뉴스, 사진)를 복사하여 전송하는 기술이라면, 블록체인은 '가치(돈, 주식, 소유권)'를 복사하지 않고 원본 그대로 안전하게 이전하는 기술입니다. 은행이나 등기소 같은 중개 기관 없이도 거래 장부를 전 세계 수만 대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여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070 세대에게 블록체인이 중요한 이유는 기술적 메커니즘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이 기술이 제공하는 '자산의 분할 소유'와 '즉각적인 유동성' 때문입니다.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강남 빌딩을 혼자서 소유하기는 어렵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를 수천, 수만 개의 디지털 권리로 쪼개어 5,000원 단위로 소유하고 임대료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뒤에서 상세히 다룰 토큰 증권(STO)의 기본 원리이며, 은퇴 후 현금 흐름이 필요한 시니어에게 최적화된 투자 모델입니다.

1.2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사건은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선포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3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는 것은, 마치 금(Gold)이나 원유(Oil)처럼 비트코인이 하나의 대체 투자 자산군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한국의 시니어 투자자들은 과거 2017년의 '묻지마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한 펀더멘털 분석과 거시 경제 흐름에 기반한 장기 투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은퇴 포트폴리오의 5~10%를 디지털 자산에 배분하여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단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옵니다.4

1.3 인구 통계학적 우위: '실버 서퍼'가 시장을 주도한다

흔히 가상자산은 2030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2024-2025년의 데이터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유동성을 보유한 5060 세대가 시장의 '큰 손'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산 가치 보존을 선호하며,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투자처를 찾습니다. 정부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법을 시행한 배경에는 이러한 고연령 고자산가들의 시장 진입을 안전하게 유도하려는 정책적 의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제도권 안전망의 확립: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심층 분석

시니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거래소가 파산하면 내 돈은 어떻게 되는가?"와 "시세 조작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이용자보호법)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강력한 안전장치입니다.1

2.1 예치금 보호와 분리 보관 의무화

과거 일부 군소 거래소들이 고객의 예치금을 횡령하거나 운영비로 유용하여 파산 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보호법 제6조 및 제7조에 따라, 이제 모든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는 고객의 예치금을 고유 재산과 철저히 분리하여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주로 은행)에 예치하거나 신탁해야 합니다.2

이 조항이 시니어 투자자에게 주는 함의는 명확합니다. 거래소가 해산하거나 파산하더라도, 은행에 맡겨진 고객의 예치금은 법적으로 보호받으며 우선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거래소는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 중 일정 비율(70% 이상)을 인터넷과 차단된 '콜드 월렛(Cold Wallet)'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해킹 위협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물리적 장치입니다.3

2.2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무관용 처벌

주식 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세 조종, 미공개 정보 이용, 부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가상자산 시장에도 동일하게, 아니 더욱 강력하게 적용됩니다.

  •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금지: 거래소 관계자나 발행 재단이 상장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 시세 조종 금지: 통정 매매나 가장 매매를 통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작전' 세력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 자기 발행 코인 매매 제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본인 또는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코인을 해당 거래소에서 매매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됩니다.3

위반 시 처벌 수위는 매우 높습니다.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만약 부당 이득액이 50억 원 이상일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어,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1

2.3 규제의 사각지대와 적용 범위의 명확화

법은 적용 대상과 예외 대상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자신이 투자하려는 상품이 법의 보호를 받는지 확인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적용 대상: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전자적 증표.
  • 제외 대상: 게임산업법상 게임 머니,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디지털 화폐), 그리고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이 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2

따라서 시니어 투자자들은 NFT나 게임 관련 토큰에 투자할 때, 이들이 이용자보호법의 직접적인 보호 범위 밖에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행령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절차를 더욱 구체화하여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혐의자에게 과징금 부과 통지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였습니다.5


3. 2025-2027 절세 전략: 과세 유예 기간의 활용

세금은 수익률을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입니다. 2024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가 2년 유예되었습니다. 이는 시니어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증식하고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제공합니다.6

3.1 현행 비과세 혜택과 2027년 이후의 변화

  • 2025년~2026년: 가상자산 매매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주식 양도세나 부동산 양도세와 달리,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차익은 전액 투자자의 몫입니다.
  • 2027년 이후 (예정): 가상자산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어 분리 과세됩니다. 연간 250만 원의 기본 공제를 제외한 수익에 대해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유예 조치는 시니어 투자자들이 복잡한 세금 신고 절차 없이 시장에 진입하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하는 고자산가 시니어의 경우, 가상자산 수익이 현재 비과세라는 점은 전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합니다.

3.2 매도 및 재매수를 통한 취득가액 현실화 전략

2027년 과세가 시작되면, 세금은 '매도가 - 취득가'인 양도 차익에 대해 부과됩니다. 따라서 비과세 기간인 2026년 말까지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일단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한 뒤, 다시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장부상 취득가액이 높아져, 향후 2027년 이후 매도 시 납부해야 할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2027년 시행령의 구체적인 '의제 취득가액' 규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3.3 상속 및 증여 시의 평가 방법

많은 시니어 분들이 가상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의 세금 문제를 궁금해합니다. 국세청은 상속 및 증여 재산 평가 시, 평가 기준일 전후 각 1개월(총 2개월) 동안의 일평균 가액의 평균액을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합니다.7

  • 핵심 포인트: 사망일 당일의 가격이 폭락하거나 폭등하더라도, 2개월 간의 평균치를 적용하므로 일시적인 가격 변동성에 의한 세금 왜곡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평가 기관: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의 가격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상속세법 개정안 논의 과정에서 가상자산 관련 공제 한도 상향 등이 논의되었으나, 일부 내용은 부결되거나 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가상자산도 현금이나 부동산과 동일한 상속세율이 적용됨을 인지하고, 미리 증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시니어를 위한 고수익 & 안정성 투자처: STO와 RWA

변동성이 큰 코인 투자가 부담스러운 시니어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은 바로 '실물 자산 기반 토큰(RWA)'과 '토큰 증권(STO)'입니다. 이는 2025년 금융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투자처입니다.

4.1 '월세 받는 건물주'의 꿈을 실현하는 부동산 조각 투자

부동산 조각 투자는 고가의 상업용 빌딩을 유동화하여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카사(Kasa)'와 '소유(Lucent Block)'가 있습니다.

루센트블록의 '소유(SOU)'

루센트블록이 운영하는 '소유'는 2024년 7월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3호'를 10호 부동산으로 공모하며 업계 최초로 두 자릿수 공모를 달성했습니다.9

  • 수익 구조: 해당 건물은 섹션 오피스로 운영되며, 투자자는 연 6%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받습니다. 이는 시중 은행 예금 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 투자 혜택: 공모 참여자에게는 임대 수익뿐만 아니라, 건물 매각 시 발생하는 시세 차익도 지분율에 따라 분배됩니다.
  • 2025년 전망: 소유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우량 물건을 상장하고 있습니다. 17 스니펫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걸쳐 신규 공모 청약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므로, 연말 배당 투자를 노리는 시니어들에게 적기입니다.

카사(Kasa) 코리아

카사는 강남, 여의도 등 핵심 입지의 중소형 빌딩을 주로 취급합니다. '역삼 런던빌'의 경우 공모가 대비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분기 또는 월 단위로 임대 배당을 받습니다.10 카사는 차기 건물부터 월 배당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은퇴자들이 매달 생활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4.2 STO와 리츠(REITs)의 비교: 왜 STO인가?

비교 항목

공모 리츠 (주식시장)

부동산 STO (블록체인)

시니어 투자 포인트

투자 대상

다수의 건물 포트폴리오

특정 건물 1개 (핀셋 투자)

내가 아는 동네, 아는 건물에 직접 투자 가능

배당 주기

연 1회 또는 반기 1회

월 1회 또는 분기 1회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은퇴 생활에 유리

환금성

주식시장 운영 시간 내

플랫폼 운영 시간 내

부동산을 주식처럼 쉽게 현금화 가능

최소 투자금

5,000원 ~ 1만 원

5,000원

소액으로 강남 빌딩 지분 확보

법적 성격

부동산투자회사법

자본시장법 (혁신금융)

금융위원회 인가 플랫폼으로 법적 보호 강력

STO는 내가 투자하는 건물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직관적입니다. "강남구 역삼동 저 빌딩에 내 지분이 있다"는 심리적 만족감과 함께, 실제 임대차 계약 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비대칭이 적습니다.


5. 포트폴리오 전략: 비트코인과 ETF의 활용

부동산 STO가 안정성을 담당한다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담당합니다.

5.1 간접 투자의 시대: 비트코인 ETF 활용법

직접 거래소에 가입하고 지갑을 만드는 것이 번거로운 시니어 투자자에게는 ETF가 훌륭한 대안입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국내 증권사 계좌를 통해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단, 국내 규제 상황에 따라 직접 매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비트코인 관련 기업 ETF나 선물 ETF를 활용하는 우회 전략이 유효합니다).4

  • 장점: 개인 키 관리나 해킹 걱정 없이, 기존 주식 계좌에서 삼성전자 사듯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전략: 은퇴 자산의 5~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전체 자산의 변동성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보험 역할을 수행합니다.

5.2 퇴직 연금과 암호화폐

아직 한국의 퇴직연금(DC형, IRP) 계좌에서 직접 비트코인 ETF를 매수하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트렌드는 연금 자산의 암호화폐 편입을 허용하는 추세입니다. 향후 규제 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뉴스를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소중한 노후 자금을 지키는 사기(Fraud) 예방 가이드

시니어 계층은 자산 규모가 크고 현금 동원력이 높은 반면, 최신 기술 용어에 익숙하지 않아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2024-2025년 유행하는 주요 사기 유형과 예방책을 숙지하는 것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6.1 주의해야 할 3대 사기 유형

  1. 리딩방(채팅방) 사기: "유재석, 존리 등 유명인이 추천하는 코인"이라며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방으로 초대한 뒤, 가짜 거래소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초기에는 수익이 난 것처럼 화면을 조작하여 안심시킨 뒤, 출금하려고 하면 "세금 20%를 먼저 입금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잠적합니다.11 유명인은 절대로 개인적인 투자 권유 메시지를 보내지 않습니다.
  2. 로맨스 스캠 (돼지 도살): SNS를 통해 이성적 호감을 쌓은 뒤, "우리 미래를 위해 여기에 투자하자"며 사기 사이트로 유인합니다.
  3. 보험 및 연금 관련 사기: 캘리포니아 보험국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를 대상으로 생명보험이나 퇴직 저축을 노리는 사기가 빈번합니다. "무료 세미나"나 "무료 식사"를 미끼로 생전 유언장 작성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하여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불필요한 연금 보험을 강매하는 수법을 주의해야 합니다.12

6.2 사기 예방을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권유받았다면 다음 절차를 반드시 따르십시오.

  • 1단계: 제도권 거래소 확인: 권유받은 거래소가 FIU에 정식 신고 수리된 업체인지 확인합니다.13 신고되지 않은 거래소는 99.9% 사기입니다.
  • 2단계: 입금 계좌 확인: 정상적인 거래소는 투자자 본인 명의의 실명 확인 계좌(K뱅크, 농협 등 제휴 은행)를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김철수" 같은 개인 명의나 낯선 법인 명의 통장으로 입금을 요구하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 3단계: ISMS 인증 확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는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십시오.13 이는 최소한의 보안 갖춤을 의미합니다.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한국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부서에 상담을 요청하여 합의를 조율해야 합니다. 노년층 사기는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입니다.15


7. 디지털 상속: 보이지 않는 자산을 물려주는 법

블록체인 자산은 실물 형태가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사망 시 유족들이 자산의 존재조차 알지 못해 영원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디지털 유산의 블랙홀'이라고 부릅니다.

7.1 법적 공백과 준비의 필요성

2025년 현재까지도 민법상 디지털 유산 상속 절차에 대한 통일된 규정이 미비합니다. 플랫폼 기업마다 유족의 접근 허용 기준이 제각각이며,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콜드 월렛)의 경우 비밀번호(프라이빗 키)를 모르면 법적 상속인이라도 자산을 찾을 방법이 기술적으로 없습니다.16

7.2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상속 실행 매뉴얼

  1. 디지털 자산 목록 작성: 거래소 이름, 계정 ID, 보유 자산 종류, 개인 지갑의 경우 보관 장소 등을 기록하여 금고 등 안전한 곳에 실물 문서로 보관합니다. (단, 비밀번호를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것은 보안상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비밀번호의 힌트나 분할 보관을 권장합니다.)
  2. 유언장 명시: 유언장에 디지털 자산을 상속 재산으로 명확히 기재하고, 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생전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들이 유언에 따라 계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논의되고 있습니다.16
  3. 거래소 상속 절차 숙지: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상속인 전원의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피상속인의 계정에 있는 자산을 상속인에게 이체해 주는 절차를 갖추고 있습니다.

8. 결론: 현명한 시니어를 위한 제언

2025년의 블록체인 시장은 더 이상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장이 아닙니다. 정부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시니어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했으며, 과세 유예는 절세의 기회를, STO는 부동산 불패 신화를 디지털로 이어갈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주었습니다.

4070 세대에게 블록체인 기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금융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내 자산을 지키는 새로운 도구를 손에 쥐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제도권 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의 비트코인이나 부동산 조각 투자를 시작해 보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연륜의 지혜로 사기의 유혹을 물리치고, 꼼꼼한 기록으로 디지털 유산을 준비하십시오. 이것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스마트한 자산 관리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5년에 코인으로 1억 원을 벌면 세금을 얼마나 내나요?

A. 0원입니다. 2024년 말 소득세법 개정으로 가상자산 과세가 2년 유예되었기 때문에, 2025년과 2026년에 발생한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단, 상속이나 증여 시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Q2. 업비트나 빗썸 같은 거래소가 망하면 내 돈은 다 날리나요?

A. 아닙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고객의 현금 예치금은 거래소 통장이 아닌 은행에 별도로 보관(신탁)됩니다. 거래소가 파산하더라도 은행에 맡겨진 돈은 법적 절차에 따라 투자자에게 우선 지급됩니다.

Q3. 카사(Kasa)나 소유(SOU) 투자는 안전한가요?

A. 비교적 안전합니다. 이들 플랫폼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았으며, 투자자가 구매한 건물의 지분은 신탁사를 통해 등기부등본상 관리됩니다. 플랫폼 회사가 문을 닫더라도 건물 자산은 신탁사에 남아 있으므로 투자자의 권리는 보호됩니다.

Q4. 문자로 "가상자산 VIP 리딩방" 초대를 받았는데 수익률이 좋아 보입니다.

A. 100% 사기입니다. 정상적인 금융 회사는 문자로 불특정 다수에게 사설 리딩방 초대를 보내지 않습니다. 절대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지 마시고 삭제하십시오.

Q5. 비트코인을 사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평가하나요?

A. 상속 또는 증여 시점의 앞뒤 1개월씩, 총 2개월간의 4대 거래소 일평균 가격의 평균액으로 평가합니다. 사망 당일 가격이 급락하거나 급등해도 평균 가격을 적용하므로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입니다.


#블록체인기초 #시니어재테크 #가상자산과세유예 #토큰증권 #STO #부동산조각투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디지털상속 #금융사기예방 #노후자금관리 #2025년경제전망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보험 설계 블로그 글 작성 요청

목차 2025년 돈 새는 보험 막는 법: 20년 전문가가 알려주는 '보험 설계' 최적화 비밀 7가지 2025 보험 설계의 새 물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보장 시대 AI 맞춤형 설계가 가져올 변화 (기술적/사회적 측면) 당신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