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0 시니어를 위한 ETF 투자 완벽 가이드: 2025년 세금 개편부터 든든한 노후대비 월배당 포트폴리오까지

은퇴 후 현금 흐름이 걱정되십니까? 은퇴 자금은 쌓아두었지만, 은행 이자만으로는 매년 오르는 물가 상승을 따라잡기 벅찹니다. 과거의 저축 방식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금리는 낮고 인플레이션은 자산의 가치를 계속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ETF 투자'를 제시합니다. '투자'라는 말에 덜컥 겁부터 내실 필요 없습니다. ETF는 투기적인 상품이 아닌, 물가 상승률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한 현명한 '자산 관리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ETF가 정확히 무엇인지, 2025년부터 크게 바뀌는 복잡한 세금 문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4070 시니어의 든든한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ETF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하는지,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ETF, 정확히 무엇인가요? (초보자 ETF 투자 방법)

ETF(Exchange Traded Fund)는 우리말로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용어는 어렵지만 개념은 간단합니다.

H3: 주식, 펀드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ETF 주식 펀드 차이)

ETF를 '과일 바구니'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 개별 주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처럼 고객이 직접 '사과', '배' 등 개별 과일을 하나하나 골라 사는 것입니다. 잘 고르면 큰 수익을 얻지만, 썩은 과일을 고를 위험도 직접 감수해야 합니다.
  • 공모 펀드: 전문가(펀드매니저)가 "요즘은 이 과일들이 좋습니다"라며 좋은 과일을 골라 담아 놓은 '전문가 추천 바구니'입니다. 편리하지만, 바구니를 만들어준 대가(운용보수)가 비싸고, 바구니를 현금으로 바꾸는 데(환매) 며칠씩 걸립니다.
  • ETF: KOSPI 200(국내 200개 우량 기업), S&P 500(미국 500대 기업)처럼 특정 규칙에 따라 이미 구성된 '대표 과일 바구니'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이 '바구니 자체'를 개별 주식처럼 증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1주씩 사고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니어 투자자가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세 가지의 핵심 차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ETF vs. 펀드 vs. 주식 핵심 비교

구분

ETF (상장지수펀드)

공모 펀드 (일반 펀드)

개별 주식

투자 방식

특정 지수/자산 묶음(바구니)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묶음

개별 기업

거래 방식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

가입/환매 (며칠 소요)

실시간 매매

운용 보수

매우 낮음 (예: 연 0.1% ~ 0.5%)

높음 (예: 연 1% 이상)

없음 (거래 수수료만)

분산 투자

자동으로 분산

자동으로 분산

직접 해야 함

환매 수수료

없음

90일 이내 환매 시 발생 가능

없음

H3: 4070 투자자가 ETF를 선택해야 하는 4가지 이유 (ETF 장단점)

ETF는 4070 세대의 '자산 지키기' 전략에 가장 적합한 도구입니다.

장점:

  1. 자동 분산 투자: ETF 1주(예: TIGER 미국 S&P500)만 사도 미국 500대 기업에 모두 투자한 효과를 얻습니다. 개별 기업의 파산 위험에서 자유롭습니다.
  2. 낮은 수수료: 일반 펀드 대비 보수가 1/5, 1/10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0.1%의 수수료 차이라도, 노후 자금은 장기적으로 운용되기에 그 격차가 산처럼 커집니다.
  3. 투명성과 다양성: 내 '바구니'에 어떤 '과일'이 몇 개 담겨 있는지 매일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또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금, 원유, 부동산(리츠) 등 세상의 거의 모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4. 거래 편의성: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1. 원금 보장 불가: 은행 예금이 아니므로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2. 제한적 수익: 2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므로, 개별 주식처럼 하루에 30%씩 오르는 '대박'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3. 유동성 함정: 거래량이 너무 적은 비인기 ETF는, 내가 팔고 싶을 때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4070 투자자를 위한 핵심 조언이 나옵니다. ETF의 '거래 편의성'은 시니어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한국 투자자가 좋은 ETF를 사놓고도 잦은 단기 매매로 수수료만 낭비합니다.

"ETF는 주식처럼 쉽게 살 수 있지만, 펀드처럼 묵직하게 장기 보유해야 합니다."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2025년 ETF 세금, 이것 모르면 무조건 손해 봅니다 (2025년 금투세 ETF)

2024년과 2025년은 ETF 투자의 세금 체계가 완전히 뒤바뀌는 변곡점입니다. 이 섹션은 이 글의 핵심이자, 시니어 투자자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정보입니다.

H3: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내게 어떤 영향이?

'금투세'는 '금융투자소득세'의 줄임말입니다. 현재(2024년 11월 기준) 여야 합의가 불발되어 폐지 또는 유예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현행법상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 정의: 주식, 채권, 펀드, ETF 등 '금융 투자'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 핵심: 연간 5,000만 원(국내 주식형) 또는 250만 원(기타)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으면 세금이 부과됩니다.
  • 세율: 수익 3억 원 이하는 22%, 3억 원 초과분은 27.5%입니다.

시행 여부에 대한 정치적 논쟁이 뜨겁지만, 우리는 '시행된다는 가정 하에' 어떻게 자산을 방어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H3: 국내 ETF vs. 해외 ETF 세금, 무엇이 유리할까? (국내 상장 해외 ETF 세금 비교)

금투세가 시행되면, ETF는 세금 계산 시 두 개의 다른 '바구니'로 나뉩니다.

  1. 그룹 1 (기본공제 5,000만 원): 국내 주식 및 국내 주식형 ETF (예: KODEX 200)
  2. 그룹 2 (기본공제 250만 원): 해외 주식, 채권, 원자재, 그리고 TIGER 미국 S&P500처럼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

여기서 4070 투자자에게 가장 충격적인 변화가 발생합니다.

  • 현재 (~2024년): KODEX 200 같은 '국내 주식형 ETF'의 매매 차익은 전액 비과세입니다. 이것이 최대 장점이었습니다.
  • 2025년 (금투세 시행 시): 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5,000만 원 공제 그룹으로 편입됩니다.

반면, TIGER 미국 S&P500 같은 '국내 상장 해외 ETF'는 현재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되던 것이, 2025년에는 250만 원 공제 후 22% (금투세)로 바뀝니다. 즉, '국내 주식형 ETF'의 세금 매력이 '국내 상장 해외 ETF'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는 셈입니다.

2025년 금투세 시행(가정) 시 ETF 유형별 과세 방식 완벽 비교

ETF 유형

매매차익 과세 (현행 ~2024년)

매매차익 과세 (2025년 금투세 안)

분배금 (배당)

1. 국내 주식형 (예: KODEX 200)

비과세

금투세 (기본공제 5,000만 원)

배당소득세 15.4%

2.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예: TIGER 미국 S&P500)

배당소득세 15.4%

금투세 (기본공제 250만 원)

배당소득세 15.4%

3. 국내 상장 채권형 (예: KODEX 국채 3년)

비과세 (채권 매매차익)

금투세 (기본공제 250만 원)

이자소득세 15.4%

4. 해외 상장 ETF (예: VOO, QQQ)

양도소득세 22% (250만 공제)

금투세 (기본공제 250만 원)

배당소득세 15.4%

H3: E-E-A-T 다차원 분석: 금투세가 시장과 투자자(사회적, 경제적, 법적)에 미칠 영향

이 세금 개편은 단순한 세금 징수를 넘어 다차원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경제적 영향: 2024년 말, 세금을 피하기 위한 '매도 폭탄'이 발생하여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습니다.
  • 사회적 영향: "폐지를 외치는 여론"에서 보듯, 이는 정부와 투자자 간의 '신뢰' 문제입니다. 특히 은퇴 후 투자 소득에 의존해야 하는 시니어 계층의 조세 저항이 강력합니다.
  • 법적/정치적 영향: 법안이 시행될지, 유예될지, 폐지될지 모르는 이 '불확실성' 자체가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투자자는 장기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됩니다.

절세의 핵심: 연금저축, IRP, ISA 계좌 200% 활용법

앞서 '금투세'라는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해결책은 '절세 계좌'라는 방패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금투세가 도입되더라도, 이 계좌들 안에서는 세금 문제가 전혀 다르게 적용됩니다.

H3: 연금저축펀드 IRP 퇴직연금 ETF 추천하는 이유 (과세이연, 저율과세)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는 ETF 투자를 위한 '최강의 절세 방패'입니다.

  1. 세액 공제: 연간 납입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최대 16.5%의 세금을 환급받습니다. (연 900만 원 한도)
  2. 과세 이연 (가장 중요): 계좌 내에서 ETF를 사고팔아 수익이 나거나 분배금(배당)을 받아도, 즉시 세금을 떼지 않습니다. 22%의 금투세도, 15.4%의 배당소득세도 내지 않습니다.
  3. 저율 과세: 세금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 3.3% ~ 5.5%의 낮은 연금소득세로 냅니다.

22%로 낼 세금을 5.5% 이하로 낮출 수 있고, 그 세금마저도 수십 년 뒤로 미뤄서 그동안 복리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H3: 연금계좌 해외 ETF '이중과세' 논란의 진실과 2025년 대응 방안

최근 연금 계좌의 '이중과세' 논란으로 시니어 투자자들의 걱정이 큽니다.

  • 문제: 2024년부터 TIGER 미국 나스닥100 등 미국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배당금)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원인: 과거에는 미국에 낸 배당세(15%)를 한국에서 공제해줬으나, 법이 바뀌며 연금 계좌 내에서는 이 공제가 막혔습니다.
  • 결과: 미국에 15% 세금을 내고, 나중에 한국에서 연금소득세(3.3~5.5%)를 또 내는 '사실상 이중과세' 논란이 생겼습니다.

이 문제는 '매매 차익'이 아닌 '분배금(배당)'에만 해당합니다. 따라서 TIGER 미국 S&P500처럼 배당은 적고 '매매 차익(성장)'이 목적인 ETF는 이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여전히 연금 계좌에서 운용할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배당 ETF'나 '월배당 커버드콜 ETF'처럼 배당이 수익의 핵심인 상품은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정부가 환급 방안 등을 논의 중이므로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H3: 만능통장 ISA 계좌 ETF 세금 혜택 총정리 (분리과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제2의 방패이자, 금투세 시대의 '필수 계좌'입니다.

  1. 손익통산: (가장 강력한 기능) 계좌 내 모든 상품의 이익과 손해를 합산합니다.
    (예: A ETF +1,000만 원, B ETF -300만 원 = 최종 수익 700만 원에 대해서만 과세)
  2. 비과세: 순수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는 세금이 아예 없습니다.
  3. 분리과세: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은 9.9%의 저율 분리과세로 종결됩니다.

이는 2천만 원 초과 시 수백만 원의 건강보험료까지 내야 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나 22%의 금투세를 내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60대 ETF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노후 현금 흐름 만들기

이제 실제 4070 시니어의 투자 목적인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자산 보존'에 맞춘 ETF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합니다.

H3: 전략 1: 매달 따박따박 월급 받는 '월배당 ETF' (커버드콜 ETF 장단점 포함)

은퇴 후 매달 월급처럼 현금이 들어오는 '월배당 ETF'는 시니어에게 가장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 수익 구조: 높은 월배당을 주는 ETF는 대부분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씁니다. 이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주가가 더 오를 권리(콜옵션)'를 다른 투자자에게 팔고, 그 대가(프리미엄)를 받아 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장점: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해도 꾸준한 현금(배당)이 나옵니다.
  • 치명적 단점 (필독): 커버드콜은 '미래의 상승분'을 '현재의 현금'과 맞바꾸는 전략입니다. S&P 500 지수가 13.7% 오를 때, 커버드콜 ETF는 12.9%만 오르는 등 상승장에서의 수익을 포기해야 합니다.

커버드콜 ETF는 원금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를 기대하는 '성장형' 상품이 아닙니다. 자산을 '불려야' 하는 40~50대보다는, 자산을 '인출해 써야' 하는 60~70대에게, 포트폴리오의 '일부'(예: 20~30%)로만 적합합니다.

H3: 전략 2: 안정성의 끝판왕 '채권 ETF' (미국 국채 ETF)

퇴직연금의 '안정형' 포트폴리오는 채권 비중이 80~90%에 달합니다. 채권은 노후 포트폴리오의 '바닥'을 다지는 핵심 안전자산입니다.

  • 단기 채권 ETF: (예: KODEX 단기종합채권) 변동성이 거의 없어 은행 예금 대신 잠시 돈을 '주차'해두는 용도입니다.
  • 장기 채권 ETF: (예: TIGER 미국채 10년) 금리가 인하될 때 큰 매매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주식처럼 변동성이 높다는 위험도 있습니다.

시니어 포트폴리오는 주식형 ETF와 채권형 ETF를 반드시 혼합하여 '위험은 낮추고 안정성은 높이는'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H3: 전략 3: (고수익 주제) 100세 시대 필수 '헬스케어 ETF'

고령 인구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의료 서비스' 수요는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 투자 아이디어: 100세 시대에 헬스케어 관련 지출은 필수적입니다. 관련 국내외 기업에 통째로 투자하는 것이 헬스케어 ETF입니다.
  • 주요 ETF:
  • 광범위 투자: KODEX 헬스케어, TIGER 헬스케어 (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전반)
  • 특화형 투자: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뇌 질환), TIMEFOLIO글로벌안티에이징바이오액티브 (노화 방지), KOSEFFn유전자혁신기술 (유전자 치료) 등 매력적인 테마가 많습니다.

H3: 전략 4: (고수익 주제) 인플레이션 방어 '부동산 리츠(REITs) ETF'

시니어 세대에게 가장 친숙한 자산은 '부동산'입니다. 리츠(REITs) ETF는 ETF 1주로 여러 대형 빌딩의 주인이 되어 '월세(배당)'를 받는 효과를 냅니다.

  • 투자 아이디어: 대형 오피스 빌딩, 물류센터, 쇼핑몰 등에 투자하여 임대 수익을 배당으로 받습니다.
  • 장점: 인플레이션 시기에 임대료가 올라 '물가 방어'에 유리합니다.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어 '유동성'이 높습니다.
  • 주요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같은 ETF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우량 자산을 골고루 담고 있습니다.

시니어 투자자가 절대 피해야 할 ETF 2가지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키는 것'입니다. 노후 자금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다음 두 가지 ETF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H3: "두 배 수익"의 유혹: 레버리지 ETF 위험성

  • 정의: 기초자산(지수)이 오를 때 2배의 수익을 주는 상품입니다.
  • 위험성 (음의 복리): 지수가 10% 하락(-20% 손실)했다가 다시 11.1% 상승(+22.2% 수익)하면, 지수는 원점(100)이지만 내 계좌는 97.7로 손해를 봅니다. 즉, 변동성이 큰 횡보장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원금이 녹아내립니다.
  • 파산 위험: 3배 레버리지 상품이 기초자산의 폭락으로 하루아침에 '0원'이 되어 전액 손실이 난 실제 사례도 있습니다. 이는 시니어가 감당할 위험이 아닙니다.

H3: 시장 하락에 베팅? 인버스 ETF의 함정

  • 정의: 지수가 하락할 때 반대로 수익이 나는 상품입니다. (속칭 '곱버스'는 2배 인버스)
  • 위험성:
  1. 동일한 복리 함정: 레버리지와 마찬가지로 '음의 복리' 함정이 있어 장기 보유에 치명적입니다.
  2. 시장의 방향성: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은 "미국 경제가 쇠락하는 쪽에 베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시장 하락에 장기 베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필패 전략에 가깝습니다.

이 두 상품(레버리지, 인버스)은 '투자'가 아니라 '단기 트레이딩(투기)'의 영역입니다. 든든한 노후 자금을 담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ETF 투자, 내 손으로 직접 시작하기 (MTS 매수 방법)

개념과 전략을 알았다면 이제 실천할 차례입니다. 스마트폰 증권사 앱(MTS)으로 ETF 사는 법은 주식 사는 법과 100% 동일합니다. (KB증권 '마블앱' 기준 예시)

  1. 증권사 앱(MTS)을 실행하고 로그인합니다.
  2. 상단의 돋보기(검색) 버튼을 누릅니다.
  3. 투자하고 싶은 ETF 이름을 검색합니다. (예: 'TIGER 미국 S&P500' 또는 'KODEX 200')
  4. 검색된 ETF를 선택하고 '매수'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원하는 '수량'(몇 주)과 '가격'(얼마에 살지)을 입력 후 '매수 주문' 버튼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언제 사야 할지' 타이밍을 잡기 어려우신가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앱은 '정립식 자동 매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매달 20일에 TIGER 미국 S&P500을 30만 원어치 자동으로 사게 설정"해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감정적인 투자를 배제하고, 가격이 싸든 비싸든 꾸준히 모아가는 '장기 투자'의 원칙을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명한 투자자의 길

은퇴 자금을 지키고 불려야 하는 4070 시니어에게 ETF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늘의 핵심을 요약합니다.

  1. ETF는 개별 주식의 위험을 피하고, 펀드의 비싼 수수료를 극복한 '저비용 고효율' 투자 도구입니다.
  2. 2025년 금투세라는 '세금 폭탄'은 연금저축/IRP, ISA라는 '절세 방패'로 막아야 합니다. 이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수익률 10%를 더 내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3. 노후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이 최우선입니다. 레버리지/인버스는 피하고, 채권 ETF로 기반을 다진 뒤 월배당, 헬스케어, 리츠 ETF 등으로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보완해야 합니다.

"투자의 대가 존 보글은 '주식은 가격을 맞추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시간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ETF 투자는 하룻밤에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닙니다. 단기 매매의 유혹을 이겨내고, 우직하게 내 자산을 지키며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쌓아가는 '장기 동행'입니다. 이 글이 선생님의 현명하고 든든한 노후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자 참여:

  • 선생님께서는 2025년 금투세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은퇴 준비를 위해 어떤 ETF를 담고 계신지, 선생님만의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댓글로 지혜를 나눠주세요.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오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이 글을 주변 동료나 친구분들께 카카오톡으로 공유해 주세요.

FAQ: 시니어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5가지

Q1: ETF도 원금 손실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ETF는 예금자보호 상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KODEX 200처럼 200개 기업에 나눠 투자하므로, 1개 기업이 파산해도(개별 주식) 큰 손실이 없는 '분산투자' 효과가 있습니다.

Q2: 은퇴가 5년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ETF 시작해도 늦지 않았나요?

A: 늦지 않았습니다. 다만 20대처럼 '성장주'에 모든 자금을 넣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채권 ETF'나 '월배당 ETF'로 구성하여 '안정성'과 '현금 흐름'에 집중해야 합니다.

Q3: KODEX와 TIGER 중 어느 운용사 ETF가 더 좋은가요?

A: 둘 다 한국을 대표하는 1, 2위 운용사입니다. S&P 500처럼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면, (1) '총보수'가 더 낮고, (2) '거래량'이 많아 언제든 쉽게 사고팔 수 있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4: 커버드콜 ETF, 월배당이 높아 좋은데... 장기 투자해도 되나요?

A: 이 상품은 '성장'이 아닌 '인출'용입니다. 주가 상승기에는 지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자산을 '불려야' 하는 40~50대보다는, 자산을 '인출해 써야' 하는 60~70대에게, 포트폴리오의 '일부'(예: 20~30%)로만 적합합니다.

Q5: 미국 S&P 500과 나스닥 100 중 무엇을 먼저 사야 할까요?

A: S&P 500(미국 500대 기업)이 나스닥 100(기술주 100개)보다 훨씬 더 잘 분산되어 있습니다. 시니어 투자자의 '첫 번째 핵심' 투자는 더 안정적인 'S&P 500'이 되어야 합니다. 나스닥 100은 그 다음, '성장'을 추가하는 옵션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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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0 시니어를 위한 ETF 투자 완벽 가이드. 2025년 금투세 개편안의 영향과 연금저축, IRP, ISA를 활용한 절세 전략을 분석합니다. 안정적인 월배당, 채권, 헬스케어 ETF 포트폴리오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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